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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2022.02.19
관람시간: 화수목금토 11:00~19:00 / 일, 월 휴관
장소: 두산갤러리,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15 두산아트센터 1층
무료관람 / 문의: 02-708-5050
* 설 연휴 휴관: 2/1~2/3 화~목
두산갤러리에서는 2022년 첫 번째 전시로 《두산아트랩 전시 2022》를 2022년 1월 12일(수)부터 2월 19일(토)까지 개최합니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미술과 공연 분야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입니다. 미술 분야의 두산아트랩은 2021년부터 개최 시기를 격년제에서 매년 열리는 전시로 변경하였고, 공모를 통해 만 35세 이하의 작가 다섯 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두산아트랩 전시 2022》에 선정된 작가는 김예슬, 엄지은, 유예림, 임선구, 주슬아로 회화 및 영상,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두산아트랩’ 공모는 정해진 주제를 두고 작가를 선정한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바라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작가를 개별적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올해 최종 선정된 다섯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형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각자가 주목한 ‘현실’을 작업의 축으로 삼아 그것을 넘나들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김예슬은 우리의 일상에서 접하는 공동체와 장소를 달리 해석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제3자의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는 특정한 상황을 제시합니다. 엄지은은 영상을 주로 다루며, 재난이나 사건, 특정한 환경 속에서 발견한 개인의 역사들을 수집하고 기록, 재구성합니다. 나무 패널 위에 그려진 유예림의 회화는 성별과 인종, 장소와 시간이 모호한 인물과 배경을 통해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스토리를 삽화의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임선구는 종이 위에 흑연 드로잉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이 한데 뒤섞여 입체적인 이야기를 이룰 때까지 촘촘하고 빼곡한 장면들을 그립니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등장하는 여성 영웅 서사에 주목하는 주슬아는 3D 프린터와 실크스크린 등으로 만화 속 주인공이 자유롭게 신체를 변형하는 모습, 투명하고 비물질적인 도구 등을 현실 밖으로 출력합니다.
《두산아트랩 전시 2022》는 위와 같은 작가들의 독립적인 세계와 상호 간의 연결고리를 조화롭게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현실에 대한 접근법을 통해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매일의 시공간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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